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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 귀여니 소설 삼각관계 비하인드

by 다찌2 2024. 4. 25.

귀여니 소설

영화 "늑대의 유혹"은 귀여니 소설이 원작입니다. 한경(이청아)은 서울에서 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상경하여 강신고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학교 생활은 충격의 연속으로 문제가 끊이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사람이 던진 실내화가 한경의 머리로 날아오게 되고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내화를 던진 반해원이란 학생이 인근 학교의 여자애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니는 원조 킹카였습니다. 반해원은 매 순간 허둥대는 한경의 안쓰럽고도 귀여운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격대로 저돌적으로 대시합니다. 문제는 옆 학교 성권고의 킹카 정태성도 바로 정한경을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수줍은 듯한 얼굴 뒤에 숨어있는 강한 주먹과 고집으로 뭉쳐진 태성과 시원한 성격 해원의 자존심과 사랑을 모두 건 둘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그러나 태성은 한경을 사랑할 수 없는 운명적인 비밀이 있습니다. 이를 알지 못하는 한경은 둘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그러다 제삼자로 인해 오해로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결국 한경 곁을 떠나 호주로 떠나는 태성은 사실 아픈 병이 있었고 그리고 한경의 이복남매였습니다. 수술을 진행하지만 세상을 떠나게 되고 한경에게 남긴 영상편지로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태성의 비밀을 알게 된 한경과 해원은 슬퍼합니다. 

삼각관계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정한경 역 (이청아)은 어리바리합니다. 상경하고서 길거리싸움에 휘말리기도 하고 학교 대표 킹카와 엮일 뿐 아니라, 옆 학교 킹카까지 그녀를 좋아합니다. 그녀는 순박하고 착한 모습이 많습니다. 누구에게도 상처 주기 싫어합니다. 그래도 할 말은 지지 않고 하는 성격입니다. 영화 속에서 태성과 해원의 마음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해 관객들에게 답답함을 주지만 그래도 매력 있는 캐릭터입니다. 정태성 역 (강동원)은 한신고 반해원과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라이벌입니다. 만화에서 튀어나올 거 같은 외모로 인기가 굉장히 많고 자유분방하면서 반항심이 있습니다. 수줍은 얼굴 뒤에 강한 싸움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경을 좋아했고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지만 한경과 태성은 이복남매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태성은 마음이 연약한 사람입니다. 한경과 해원의 모습에 상처 입기도 합니다. 결국 태성은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되며 영화 속 안타까운 캐릭터입니다. 반해원 역 (조한선)은 한경과 실내화로 엮이게 되며 한경의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학생이지만 한경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시원시원하고 자존심도 강한 해원이지만 한경에게 저돌적으로 관심을 표현합니다. 그러다 보니 태성과의 관계는 원래도 안 좋았지만 더욱 안 좋아지며 삼각관계가 시작됩니다. 한경도 해원에게 마음이 있지만 오해로 인해 틀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해를 풀고 한경과 이어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떠난 태성을 한없이 그리워합니다. 한아름 역 (정다혜)는 한경의 친동생입니다. 해원과는 친구로 털털하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의 언니인 한경을 굉장히 아끼고 잘 따릅니다. 태성과도 이복남매인데 처음에는 앙숙처럼 태성을 싫어합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가족처럼 잘 지냅니다.

비하인드

이청아는 당시 신인 배우로 수많은 작품 오디션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한경 캐릭터와 아주 잘 맞는 이미지여서 감독이 뽑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영화 개봉 당시 120만 안티를 끌고 다녔다고 밝혔습니다. 미남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당시 여성 팬들의 미움과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하며 버티자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가장 명장면은 강동원의 우산 장면입니다. 한경의 우산 속으로 태성이 들어오는데 너무 잘생겨서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던 장면입니다. 그 장면에 대해 최근 토크쇼에서 ‘그 장면처럼 비가 오면 본인은 어떻게 할 것 같으세요?’라는 질문에 “비가 오면 남의 우산에 뛰어들진 않을 것 같다. 경찰에 잡혀갈 수도 있으니깐. 비가 오는데 누가 우산이 없으면 우산 주고 갈 것 같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태성의 원래 캐스팅은 HOT 장우혁이 유력한 후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동원보다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앨범 준비로 인해 거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동원도 그 당시 <그녀를 믿지 마세요> 촬영 중이라 바쁜 상황으로 거절하려고 하였으나 회사 직원들의 적극 추천으로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 소설 작품입니다. 당시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던 소설이었고 그 후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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